‘프로듀스X101’ 제작 돌입…제2의 워너원 신화 쓸까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19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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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그룹 워너원  © News1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그룹 워너원 © News1
‘프로듀스X101’이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엠넷 관계자는 19일 뉴스1에 “‘프로듀스X101’ 출연진이 오는 3월 초부터 합숙을 시작한다. 안준영 PD가 연출을 맡았고, 방송 날짜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3월 초부터 제작을 시작하는 만큼 상반기 중에는 ‘프로듀스X101’를 방영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프로듀스X101’의 제작 일정이 구체화되며 대중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참여형 오디션 방송’의 새 방향을 제시했다.

엠넷 ‘프로듀스 48’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엠넷 ‘프로듀스 48’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에 ‘프로듀스’ 시리즈는 모두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오아이(프로듀스 101 시즌1), 워너원(프로듀스 101 시즌2), 아이즈원(프로듀스 48) 역시 가요계를 장악해 만만찮은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아류 프로그램들이 생겼으나, 원조 ‘프로듀스’ 시리즈만큼의 화제성을 만들진 못했다. 안준영 PD가 주도하는 ‘원조 맛집’의 노하우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 안 PD는 ‘프로듀스 101 시즌1’,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48’에 이어 이번 ‘프로듀스X101’ 연출도 맡아 시리즈의 쫄깃한 재미를 예고했다.

물론 걱정 어린 시선도 있다. 이미 수많은 방송사를 통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돼 관련 콘셉트에 식상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아진 데다, 노출된 연습생들이 적었던 초반과 달라진 상황 탓. ‘프로듀스X101’이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고 보석을 발굴,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프로듀스X101’는 올 상반기 시청자들을 찾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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