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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서, 조용필이 인정한 모창 실력 과시 …“비법? 화장실서 연습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19 09:22
2019년 2월 19일 09시 22분
입력
2019-02-19 09:18
2019년 2월 19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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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서. 사진=KBS 1TV ‘아침마당’
성대모사의 달인 최병서가 녹슬지 않은 실력과 함께 조용필 모창 비법을 공개했다.
최병서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최병서는 가왕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을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최병서는 노래 전체를 조용필 목소리로 모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병서는 조용필 모창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1980년대)MC였던 시절에 조용필 곡을 따라 불렀다. 그랬더니 조용필이 '내가 없을 때 네가 좀 해라'고 해서 그때부터 조금씩 모창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최병서는 "(조용필이) 80년대엔 정말 나를 좋아했다"며 "'병서 너는 정말 노래를 잘한다. 박자 관념이 없어서 그렇지'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용필 성대모사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노래를 못하면 힘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서는 이어 "팁을 하나 주자면 화장실에서 연습하면 쉽다"며 "고음처리라든가 눌러줄 때 목소리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최병서는 성대모사 비결로 "엄마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성대모사를 했다"면서 "동네에서 성대모사를 하고 돈을 받았다. 인기가 좋다 보니까 윗동네와 아랫동네에서 잔치를 할 때마다 저를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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