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서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최병서는 가왕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을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최병서는 노래 전체를 조용필 목소리로 모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병서는 조용필 모창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1980년대)MC였던 시절에 조용필 곡을 따라 불렀다. 그랬더니 조용필이 \'내가 없을 때 네가 좀 해라\'고 해서 그때부터 조금씩 모창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최병서는 "(조용필이) 80년대엔 정말 나를 좋아했다"며 "\'병서 너는 정말 노래를 잘한다. 박자 관념이 없어서 그렇지\'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용필 성대모사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노래를 못하면 힘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서는 이어 "팁을 하나 주자면 화장실에서 연습하면 쉽다"며 "고음처리라든가 눌러줄 때 목소리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최병서는 성대모사 비결로 "엄마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성대모사를 했다"면서 "동네에서 성대모사를 하고 돈을 받았다. 인기가 좋다 보니까 윗동네와 아랫동네에서 잔치를 할 때마다 저를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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