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육아체험서 ‘딸 바보’ 면모…“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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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5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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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음악PD 박진영(47)이 육아체험을 하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인턴’에서 박진영은 강하윤 팀이 준비한 일정에 맞춰 육아체험을 했다. 촬영 당시 득녀 전이었던 박진영은 출산 교육 전문 강사로부터 육아에 필요한 것들을 배웠다.

이날 태어난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아기를 만난 박진영은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보는 순간 방송인지 뭔지 잊어버린 것 같다. 예비 아빠가 되니까 모든 아기가 다 다르게 보인다”며 셀렘을 감추지 못했다.

분유를 먹이던 중 박진영은 아기에게 “맛있어? 완전히 잘 먹네”라며 흐뭇해했다. 또한, 분유를 먹으면서 아이의 눈이 감기는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육아 교육을 받은 후 그는 “너무 몰입해서 그런지 순간순간 내 아이가 아니라는 걸 잊어버린 순간들이 있었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어날 아이와 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진영은 “딸하고 농구하고 싶다”며 “농구 선수 하면 좋을 거 같다. 한국 최초로 WNBA(미국 여자프로농구)에 진출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에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10월 9세 연하 유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박진영은 지난달 25일 결혼 6년 만에 딸을 얻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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