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이후 최고CG”…내한 ‘알리타’ 감독·배우의 자부심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4일 11시 23분


코멘트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배우와 감독, 프로듀서가 한국을 찾았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맡은 이 영화는 주인공 캐릭터를 100% CG로 창조한 점이 특별하다.

로사 살라자르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자신이 연기한 ‘알리타’를 본 소감에 대해 “초현실적인 것 같다”며 “제 스스로 보이기는 하지만, 알리타는 하나의 역할이다. 양과 음의 조화처럼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기술의 완벽함이 그리고 저의 연기가 같이 맞물려서 나왔던 것 같다. 연기하면서 연기와 기술을 같이 볼 수 있었다. 여배우로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페르소나 를 만들고 싶다.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켜주신 것이다.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이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의 꿈의 프로젝트였다. 제가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5년, 20년 전에 만들겠다고 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카메론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 시간이 없다고 했을 떄 실현시킬 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면서 “운이 좋았던 것은 제가 보고 싶었던 영화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제임스 카메론의 비전을 갖고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 25년간 콜라보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아바타’ 이후 최고의 CG 영화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20년간 준비했다”면서 “제임스 카메론의 비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그 각본을 읽었을 때 영화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카메론 감독님이 각본에 넣었던 내용과 흡사하게 맞춰서 영화를 찍고 싶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카메론 감독님은 전세계적으로도 인기있는 영화를 제작하는 분이고, 워낙 직관이 강한 분이어서 출연진도 그에 맞춰 강하게 잡은 것 같다. 그 각본대로 촬영하면 훌륭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마음 따뜻한 의사 이도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이보그 알리타가 착취와 약탈의 고철도시를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 역을 맡았다. 로사 살리자르는 1985년생으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배우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 브렌다 역으로 주목 받았다.

이날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가 함께 했다.

로사 살라자르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후 내한 소감에 대해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사랑한다”며 “비빔밤을 좋아한다. 비빔밥은 LA에서도 즐겨 먹는다. 한국에서 한국의 비빔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천국의 맛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사람들이야 말로 첫인상을 주는 존재다. 한국 사람들은 따뜻하고 친절해서 좋아한다”며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 그리고 한강 쪽으로 다시 내려가서 ‘괴물’이라는 영화를 찍은 곳도 보고 싶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이다. 여기 와서 계속 비빔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타: 배틀 엔젤’은 2월 5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배우 로사 살라자르, 존 랜도 프로듀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배우 로사 살라자르, 존 랜도 프로듀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배우 로사 살라자르, 존 랜도 프로듀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하트를 보내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배우 로사 살라자르, 존 랜도 프로듀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하트를 보내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 베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24/뉴스1 © News1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