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사극 흥행불패 신화 쓴다…SBS ‘해치’ 위풍당당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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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일우(32)가 새 월화극 SBS ‘해치’로 2년만에 복귀한다.

‘해치’ 측은 16일 청년 영조 ‘연잉군 이금’ 역을 맡은 정일우의 첫 촬영 컷을 공개했다. 스틸 속 정일우는 관복을 입고 강단 있는 눈빛과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어두운 숲 속에서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은 의문을 남겼다. 굳게 다문 입술과 손에 움켜쥔 서신, 무언가를 결심한 듯 비장한 눈빛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해치’는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 ‘이금’(정일우)이 그리는 우정과 사랑 이야기다. ‘이금’은 타고난 천재성,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까지 갖췄지만 어머니가 무수리여서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정일우는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고 한다. ‘해를 품은 달’(2012) ‘아경꾼일지’(2014)에 이어 사극 흥행 불패 신화를 쓸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우는 “소집 해제 후 2년만에 ‘해치’라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게 돼 설레고 기쁘다. 오랜 기간 떠났던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며 “연기자 본업으로 돌아온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지매’(2008) ‘마을-아치아라의 비밀’(2015) 등을 연출한 이용석 PD와 ‘이산’(2007~2008) ‘동이’(2010) ‘마의’(2012~2013)의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다음달 11일 첫 방송.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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