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측 “장인 사기 No, 장인 회사 임원과의 문제…이미 해결” 해명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2월 13일 17시 59분


코멘트
김태우. 사진=동아닷컴DB
김태우. 사진=동아닷컴DB
가수 김태우 측이 장인의 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씨 장인인 김모 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 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 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태우의 장인 김 씨의 부탁으로 1992년경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이후 김 씨가 미국으로 야반도주해 현재까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 씨를 고발하는 내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인은 최근 김 씨가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인을 통해 수차례 김 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우의 소속사 측은 “장인 김 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인 김 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 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 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2011년 뷰티사업가 김애리 씨와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