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강은탁 이색 이력…량현량하 백업댄서 +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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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2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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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은탁 인스타그램
사진=강은탁 인스타그램
KBS2 TV 드라마 ‘끝까지 사랑’에 출연 중인 배우 이영아(34)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강은탁(본명 신슬기·36)의 독특한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182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강은탁은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지난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18세이던 2000년 MBC ‘스타레볼루션’이라는 프로그램의 백업댄서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다고 한다.

강은탁은 지난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0년 MBC ‘스타레볼루션’이라는 프로그램의 백업댄서로 데뷔했었다. 당시 쌍둥이 형제 량현량하 백업댄서를 했던 적도 있었다”면서 “고(故) 앙드레김 선생님 쇼는 (대)학교 다니면서 우연치 않게 하게 된 것이고 그 이후 대학교에서 연극하다가 2005년에 MBC 드라마 ‘주몽’으로 첫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탁은 훤칠한 외모 덕에 백댄서 활동을 하면서 가수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그는 2015년 한 인터뷰에서 “댄서로 활동하며 량현량하 등의 무대에서 백댄서를 했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가수 제안도 많이 받았다. 안양예고 출신에 동기 중에도 가수 비, 방송인 붐 등이 있었고, 아이돌 데뷔가 활발하던 시기였다. 제안을 받고 잠깐 준비를 했는데 ‘내 길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3월 tvN ‘토크몬’에서도 량현량하의 백댄서 활동 시절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춤을 췄다. 어떻게 하다가 MBC에서 열린 ‘스타 레볼루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붙었다. 부푼 마음에 방송국에 갔는데 무용단 연습실로 들어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알고 봤더니 예능 패널이 아니라 댄서로 뽑힌 거였다. 3개월 정도 방송을 했는데 춤만 추고 말을 한 마디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댄서로 잠시 활동했던 강은탁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경찰 꿈을 꾸다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과 시험을 보게 됐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 합격했다.

‘주몽’을 통해 지상파에 처음 얼굴을 내비친 그는 이후 ‘에덴의 동쪽’,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는 29세에 군에 입대했고, 전역 후 단역부터 시작해 ‘TV소설 순금의 땅’ 주연을 따냈다. 이후 그는 ‘압구정 백야’, ‘아름다운 당신’, ‘사랑은 방울방울’ 등에서 연이어 주연으로 열연했다.

강은탁은 지난 7월 23일부터 방영 중인 KBS2 ‘끝까지 사랑’에서 주인공 윤정한 역으로 출연 중이다. 상대역은 배우 이영아. 극중 사랑해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결국 이혼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은탁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와 이영아 소속사 TCO ent 측은 11일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게 맞다, 사귄 지는 한 달 정도 됐다”라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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