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송해, MC 능력…북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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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4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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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화의 희열’방송 화면 캡처© News1
KBS ‘대화의 희열’방송 화면 캡처© News1
‘대화의 희열’ 송해를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의 프로대화러를 찾아온 아홉 번째 손님은 송해였다.

대한민국을 설명하기 가장 좋은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송해가 ‘대화의 희열’을 찾았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처음 ‘전국노래자랑’에 장애인이 출연했던 일화에 대해 말했다. 장애인이 무대에 오르자 무대가 숙연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가 끝나고 앙코르가 계속해서 이어져 삼창까지 무대가 진행됐다고 했다. 생방송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환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날의 방송을 시작으로 장애인 분들이 ‘전국노래자랑’에 많이 출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장애인들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배출된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전국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장윤정, 박상철을 비롯한 국악인 송소희, 별, 홍석천까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통로 역할을 해주었다.

송해는 MC의 한 사람으로 개편이 있을 때마다 가슴을 졸인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송해의 말에 MC들은 “선생님도 고민을 하시는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송해의 탁월한 진행 능력은 북에서도 빛을 발했다.

‘평양노래자랑’에서 북측에서 인사만 할 것을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송해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감각으로 관객을 웃게 만들었다. 결국 북에서도 송해의 이런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진행을 맡겼다고 전했다.

송해는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고향 무대에 올라 “고향에 계신 여러분 복희가 왔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소리치고 싶다고 전했다.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MC 송해를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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