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김제동 출연료, 적정 여부 감사 마쳤다…공개는 어려워”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6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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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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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의 고액 출연료 논란에 대해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하고 있는 MC 김제동의 구체적인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김제동의 출연료는 조직 내부에서 절차를 밟아 결정됐으며, 적정 여부에 대해서도 내부 감사를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본인의 SNS에 올린 글에서 김제동이 ‘KBS를 망치는 4적’ 중 한 명이라며 “개그맨이 뉴스해설을 하고 연봉이 7억 원”이라고 했다. 이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5일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의 (진행자)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월~목요일에 진행하므로 한 주에 1400만 원, 한 달을 4주로 잡아도 5600만 원을 받아간다”고 주장했다. 이후 고액 출연료 논란이 일었고, 이에 대해 김제동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이라며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9월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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