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인교진, 황반변성 고백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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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3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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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동상이몽2’ 인교진이 황반변성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인교진은 과거 앓았던 질환인 황반변성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인교진은 어느 날 TV 자막이 이상하게 보였다며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한지 얼마 안 됐는데, 안 좋다니까 미안하더라”라며 쉽사리 아내 소이현에게 말하지 못했다고 설명해 뭉클함을 안겼다.

인교진은 “첫째 딸 낳은지 얼마 안 됐는데 큰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했다. 아내한테는 자세하게 말을 못하고 진짜 고민 많았다”라고 했다. 소이현은 “한참 뒤에 주사 맞으러 갈 때 얘기하더라”라고 안타깝게 바라봤다. 또 이 질환에 대해 “원래는 노안으로 생기는 것”이라면서 “돌발성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난다더라. 원인을 못 찾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교진은 정기검진을 받았다. 담당의를 만난 인교진은 “예전보다 잘 보이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불안해 했다. 여기에 담당의는 “재발이 흔하다”라며 “시력 부분을 침범하면 갑자기 확 시력이 나빠진다. 흉터와 시력 간의 거리가 0.6mm니까 순식간에 침범할 수 있다. 그러면 시력 회복은 거의 안 된다고 봐야 한다”라고 해 걱정을 사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결과는 좋았다. 예전 치료 후 재발하지 않고 상태가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담당의는 “현재로써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 없다. 운이 좋게 재발 안하고 잘 유지되고 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셔야 하고 신경 많이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의는 더불어 “제일 중요한 건 수면 시간이다. 충분히 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이 평소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면서 걱정했다. 이에 담당의는 “눈도 휴식을 해야 한다. 당연히 게임을 안 하는 게 좋다”라며 “어두운 데서 하는 거 굉장히 안 좋다”라며 소이현의 편을 들어줬다. 인교진은 생각 의자에 앉은듯 시무룩한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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