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도 꼼짝못한 ‘예능 신생아’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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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의 잭슨이 ‘한끼줍쇼’ 100회 특집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방송 100회 특집을 맞아 배우 김승우와 갓세븐의 잭슨이 출연했다. 이들은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동을 방문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어느덧 100회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강호동은 “100회까지 할 줄은 솔직히 몰랐다”고 속마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승우가 등장하자 이경규는 그를 보고 “별로 안 좋아해 내 영화 망친사람 아냐 저 양반때문에 수억 날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갓세븐의 잭슨이 합류했다. 이경규는 누군지 아냐는 질문에 “몇 번 봤는데”라고 머쓱해했다. 이어 ‘홍콩’을 팁으로 주자 “내가 너 때도 밀어주고 그랬다”고 기억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을 야구장에서 하는 이유에 대해 야구 사랑이 남다른 김승우를 언급했다. 김승우는 소속 연예인 야구단인 플레이 보이즈를 언급하며 “장동건, 현빈, 황정민, 정우성씨가 속해 있으나 지금은 장가가서 서로 바빠서 젊은 친구들의 세대 교체가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1박2일 당시 mc 강호동의 후임으로 교체됐을 당에 대해 “숟가락 얻는 거 아닌가 싶었다 강호동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호동이가 왜 나갔나 싶었지 어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힘들어서 그만뒀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렘을 장전하고 첫 도전한 잭슨은 무응답에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냐”며 환청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집에서는 김승우가 도전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다”고 거절하며 실패했다.

잭슨은 이경규와 한 팀을 이뤄 한 끼줍쇼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심히 문을 두드렸다. 그러다 갑자기 만난 한 집에서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저희는 안 버린다”고 말하며 오히려 밥 한 끼를 요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식사는 할 수 없었고 어느새 어둑해진 거리를 헤맸다.

그러다 불이 켜진 집을 발견했고 이경규는 밥 한끼를 요청했다. 13대가 살아왔고 300년이 됐다는 집이었다. 어머니는 식사를 함께 하기를 수락했다. 결국 이경규와 잭슨은 강호동-김승우팀 보다 먼저 식사를 하게 됐다.

잭슨은 “펜싱했었다. 세계랭킹에도 올랐고 좋은 대학도 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버지는 아시안게임 선수셨다”고 말했다. 이어 JYP에 오게 된 것에 대해 “음악 안 하면 나중에 늙어서 후회할 것 같았다”고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호동과 김승우 팀은 다른 집을 찾아봤지만 이미 식사를 했다는 대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오르 실패하면 김승우의 저주”라며 걱정했다. 그러다 만난 한 집에서는 “이미 식사를 했다”고 하면서도 “빨리 오시지 매주 수요일마다 오실까봐 장을 본다”고 말하며 ‘한끼줍쇼’의 팬임을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강호동과 김승우는 사위는 고대 토목과, 장인 어른은 연대 토목과 교수라고 소개한 집에서 식사를 하며 두 팀 모두 성공적인 한 끼 식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