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디아크 전 여친 “오늘 새벽에 만나 감정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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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6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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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 인스타그램
디아크 인스타그램
Mnet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 중인 15세 래퍼 디아크의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 A 씨가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다"라고 밝혔다.

A 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에서 연인이 된 디아크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디아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티면 제발 조작해서 내게 상처 주지 말라"는 글을 쓴 뒤 삭제했다.

이후 A 씨는 논란이 커지자 "성폭행은 아니었다"라는 해명 글을 냈다. A 씨는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다"라며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또 댓글을 통해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이라며 "제 나이와 얼굴에 확신이 없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입에 담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A 씨 인스타그램 전문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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