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매니지먼트AND와 합병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4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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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뿌리깊은나무들㈜
사진제공=뿌리깊은나무들㈜
합병 후 사명 ‘㈜앤유 엔터테인먼트’로 변경 예정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제작사인 뿌리깊은 나무들㈜(대표 이재원)과 심은경, 김다미의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 AND(대표 권오현)가 합병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

합병 기일은 8월 31일, 합병 등기 예정일은 9월 4일 이며, 합병 후 사명은 주주총회를 거쳐 ㈜앤유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할 예정이다.

합병의 목적은 양사의 양질 자원 및 인프라의 시너지로 새로운 성장 기회 및 콘텐츠를 확장하고 각 사업부의 전문적 운영으로 경영 효율의 증대 및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종합 콘텐츠 회사로의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양사는 전했다.

뿌리깊은 나무들㈜는 총제작비 300억원의 대작 ‘육룡이 나르샤’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제작사로 기존 최완규, 정윤정, 인정옥 작가 등 명품 드라마 작가 외에도 전도 유망한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현재 여러 편의 차기작 라인업을 기획·개발 중에 있다. 또한, 연내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내 자사 소유 부지에 1만1065㎡ 규모의 영상테마파크를 건설중이며, 최근에는 광고제작사 사월 이일을 자회사로 영입해 종합 콘텐츠 회사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매니지먼트AND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심은경, 동하, 박진주 등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의 원톱 주인공 김다미를 비롯해, 영화 ‘미성년’, 드라마 ‘킹덤’의 타이틀롤 김혜준, 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주요 배역으로 데뷔하는 채지안 등의 역량 높은 신인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배우R&D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양 사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플랫폼 측면의 팽창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 면서 “그 시기에 맞춰 콘텐츠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 그리고 영상테마파크, 광고제작사 등이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결합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양 사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원 대표는 금번 합병 이후 ㈜매니지먼트에이엔디의 권오현 대표를 매니지먼트 사업부 대표 및 신설 예정인 영화 기획·개발 사업부 대표로 보임함으로써 자사의 매니지먼트 사업과 영화 R&D 사업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및 각 사업부의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뿌리깊은나무들과 매니지먼트AND의 브랜드를 유지함으로써 전문 드라마 제작사와 아티스트 전문 매니지먼트회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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