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진웅, 배우 정진영 감독 데뷔작 주연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3일 06시 57분


배우 조진웅.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진웅. 스포츠동아DB
영화 ‘클로스 투 유’서 협업
오랜 준비 끝에 10월에 “큐”


배우 조진웅이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의 주연으로 나선다. 각자의 자리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선후배 연기자가 각각 주연배우와 감독의 역할을 맡고 작품을 합작한다.

조진웅은 배우 정진영의 연출 데뷔작인 영화 ‘클로스 투 유’(close to you·가제)의 주인공을 맡는다. 최근 ‘독전’과 ‘공작’의 흥행을 이끌면서 몸값을 높인 조진웅은 분주한 작품 활동 가운데 선배 정진영과의 새로운 협업에 돌입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이기도 하다.

‘클로스 투 유’는 사건 수사를 위해 한 시골학교를 찾아간 주인공이 그곳에서 일하는 교사 부부를 만나 겪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시나리오를 쓴 정진영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화 연출에 대해 의지를 보였고, 오랜 준비 끝에 10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에는 조진웅을 비롯해 배수빈과 차수연, 정해균도 참여한다. 저마다 개성이 확실한 이들 배우는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일에 읽힌 인물들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에 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촬영은 10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영화 제작은 ‘범죄도시’를 만든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다니필름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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