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 인과 연’, 최단 기간 1000만 기록 노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4일 09시 50분


코멘트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이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상영 초반부터 폭발적인 흥행 기세를 과시하고 있어 개봉 12일 만에 10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명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신과함께 - 인과 연’은 개봉 2일 만에 누적 234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일이었던 1일 1960여개 스크린에서 124만명, 이튿날인 2일 2000여개관에서 107만명을 각각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특히 첫날 역대 극장 개봉작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동시에 한국영화로 100만 관객을 넘어선 신기록이기도 하다.

‘신과함께 - 인과 연’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토요일인 4일부터 일요일인 5일까지 더욱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평일인 1일과 2일에 비해 주말 더 많은 상영관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데다, 관객이 무더위를 피해 극장으로 모여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전편에 이어 후속편 역시 ‘웃음과 감동,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 주말 더욱 큰 흥행 파워를 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일요일인 5일까지 600~7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또 개봉 2주차에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신과함께 - 인과 연’은 이르면 다음 주 중반, 늦어도 주말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명량’이 2014년 7월30일 개봉한 뒤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

‘신과함께 - 인과 연’은 환생이 보장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두고 저승 삼차사가 자신들의 과거와 얽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 영화는 폭넓은 연령대에 다가가는 정서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화려한 영상 기술력을 얹어 호평받고 있다.

현재 관객 공감에 힘입은 흥행 기세로 ‘신과함께 - 인과 연’이 ‘1000만 클럽 가입’을 넘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쓸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