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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중 숨진 배우 하현관 눈물의 발인식…“그대는 떠나도 꽃이 새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2 11:06
2018년 4월 22일 11시 06분
입력
2018-04-22 10:54
2018년 4월 22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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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하현관의 발인이 22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9시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고(故) 하현관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하현관은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0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52세.
1966년생인 하현관은 부산을 중심으로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활동해왔다. 영화 ‘부적격자’(2000) ‘사생결단’(2006) ‘미스진은 예쁘다’(2013) 등에 출연했다.
그는 ‘미스진은 예쁘다’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한국감독조합상에서 남자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하현관은 2015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다. 그는 수술 후 무대로 돌아갈 뜻을 보였으나 오랜 투병 끝에 끝내 숨을 거뒀다.
공간소극장 극단 어니언킹은 공식 홈페이지에 "대한민국소극장열전 부산팀 연출가로도 함께했던 하현관 배우가 떠나갔다"면서 "그대는 떠나도 꽃이 새로 피네요. 좋은 사람, 먼저 잘가세요"라고 추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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