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황찬성, 한·일 동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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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황찬성. 동아닷컴DB
2PM 황찬성. 동아닷컴DB
내달 日 솔로앨범…6월엔 국내드라마

그룹 2PM의 황찬성이 연기자와 가수로 한·일 동시 공략에 나선다. 솔로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자리매김한 그는 5월부터 한 분야에 만족하지 않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3월 웹드라마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던 그는 5월26일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첫 번째 미니앨범 ‘콤플렉스’를 발표하고 현지 팬들과도 만난다. 솔로 데뷔를 기념하기 위해 같은 달 24∼25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6월6∼7일에는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총 4회 공연을 펼친다.

일본에서 그룹 2PM의 인기가 높고, 또 지난해 현지에서 뮤지컬 ‘알타보이즈’에 출연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솔로가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기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조연으로 데뷔한 후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을 밟아오던 그는 6월부터 방송하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재벌 2세와 수행비서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에서 황찬성은 박서준, 박민영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 나간다. 극중 박서준이 부회장으로 있는 그룹의 직원으로 출연해 극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극중 캐릭터에 맞는 큰 키와 외모, 안정된 연기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찬성은 1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기자와 가수, 두 가지 매력을 극대화해 국내외에서 팬덤을 확장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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