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2015년 600만원이 마지막 정산”…소속사 “충분히 설명, 계약해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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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8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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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효성 소셜미디어
사진=전효성 소셜미디어
그룹 시크릿 멤버이자 배우 전효성(29)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3년 가까이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는 정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8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12부(이원신 부장판사)의 심리로 전효성이 TS엔터테인먼트에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이뤄졌다.

전효성 측 법무 대리인에 따르면, 전효성은 지난 2015년 600만 원을 받은 이후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한 번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효성 측은 TS엔터테인먼트와의 신뢰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 측 법무 대리인은 정산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산 내역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며 TS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정산 관련 설명회를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또한 “전속계약을 유지하고 같이 활동한다는 전제로 논의는 해볼 수 있지만, 계약을 종료시키면서 조정에 응할 의사는 없다”며 계약 해지 불가 입장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오는 5월 2일 한 차례 더 변론 기일을 갖기로 했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는 남성 듀오 ‘언터쳐블’, 보이그룹 ‘B.A.P’, 걸그룹 ‘소나무’ 등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다.

앞서 전효성이 소속된 걸그룹 ‘시크릿’은 2009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시크릿은 ‘샤이보이’, ‘Magic’, ‘별빛달빛’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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