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구해줘’서 열연…홍석천이 점찍은 ‘대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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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3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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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도환 인스타그램
사진=우도환 인스타그램
배우 우도환(26)과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본명 박수영·22)가 함께 호흡을 맞춘 MBC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가 지난 12일 첫방송된 가운데, 우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도환은 지난해 두 편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다.

우도환은 지난 2011년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비췄고,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2012),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2013) 등을 통해 작은 역이지만 꾸준히 활동했다.

이후 2015년 배용준, 김수현, 주지훈 등 톱스타들이 소속돼 있는 대형 기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우도환은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2016)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마스터’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사진=tvN ‘구해줘’
사진=tvN ‘구해줘’

이어 tvN ‘구해줘’(2017)에서 석동철 역을 맡아 사이비 종교를 고발할 단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혼연일체의 연기로 ‘석동철이 곧 우도환’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KBS2 ‘매드독’(2017)에선 우아한 카리스마를 가진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우도환은 이 작품으로 2017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을 ‘유망주 감별사’라고 소개하며 우도환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영화 ‘마스터’ 시사회장에 갔는데 신인(우도환)이 와서 인사를 했다”며 “딱 너무 잘될 것 같았다. 보자마자 1년 안에 주인공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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