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이병철, 후배지만 존경…곡도 줬다” …조영구와 ‘쓰리쓰리’ 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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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4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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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침마당 캡처
사진=아침마당 캡처
트로트 가수 설운도(58)가 후배 이병철(52)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설운도는 24일 오전 방송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이병철의 무대를 평가했다.

설운도는 이병철을 향해 “제가 곡을 준 제자”라면서 “(이병철을) 정말 잘 알고 있다. 후배지만 멀리서 보면서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노력하는 가수”라며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장래가 충만한 가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들은 “이병철이 인복도 있다”면서 “그러니 설운도의 곡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철은 “심지어 그 곡도 공짜로 받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경기도 동두천 출신인 이병철은 고교시절 지인의 소개로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1988년부터 일본에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시작했다.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한 건 1993년. ‘천 또 지’라는 그룹의 보컬로 약 5년간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이병철은 2007년 방송인 조영구와 혼성 3인조 트로트그룹 ‘쓰리쓰리’를 결성한다. ‘쓰리쓰리’로 활동하면서 이병철은 설운도와 인연을 맺는다. 설운도는 이병철이 2010년 생애 첫 단독 디너쇼를 여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설운도는 이병철에게 ‘보고싶다 내사랑’이라는 곡도 선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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