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하늘에서 보고 있을 남편에게 한마디, 정의는 꼭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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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31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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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송선미가 최근 좋지 않은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남편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선미는 30일 밤 9시 방송된 ‘2017 MBC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에서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단정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수상 무대에 오른 송선미는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선미는 이어 “같이 촬영했던 동료 여러분 감사드린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촬영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 보니까 이 땅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에게 힘내라는 얘기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하늘에서 보고 있을 저희 신랑을 위해 한마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정의는 꼭 이뤄지고, 밝혀진다는 얘길 하고 싶다. 적어도 저는 제 딸에게 그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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