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커넥티드 카’ 기술에 56억 붓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26일 05시 45분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 ACM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드 건립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한다.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 소장 앤디 프릴스와 존 매독스 ACM CEO가 ACM 연구단지 건립 현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 ACM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드 건립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한다.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 소장 앤디 프릴스와 존 매독스 ACM CEO가 ACM 연구단지 건립 현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모빌리티 기술 강화 위한 전략적 투자
ACM, 미 미시간주에 연구단지 건립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의 창립 멤버로 참여, ACM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드 건립을 위해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한다.

ACM은 현재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약 200만m² 규모로 자율주행 연구 인프라 및 제품 개발 주행 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연구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각종 주행 상황과 기후, 환경 등 실험 평가 및 검증 조건을 다양하게 설정해 반복, 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 베드 시설이다. 현대차 그룹은 ACM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검증, ADAS 로직 평가, V2X 알고리즘 개발 등을 통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분야의 기술적 완성도 및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미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 기술의 메카인 미국 현지에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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