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내 신곡 작사 심현보, 저작권료로 SBS 살 정도”…어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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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5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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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현보 인스타그램
사진=심현보 인스타그램
가수 성시경이 싱어송라이터 심현보가 자신의 신곡을 작사했다고 밝히며 그의 저작권료가 “SBS를 살 정도”라고 말해 심현보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시경은 25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나의 밤 나의 너’를 심현보가 작사했다고 밝혔고, 최화정이 “심현보 씨 저작권료가 엄청날 것 같다”고 말하자 성시경은 “SBS를 살 정도다”라고 농담했다.

성시경이 언급한 심현보는 1994년 제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후 1997년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지중해에 가고 싶다’, ‘My Girl’ 등을 발표했으나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작사 겸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냈고 2002년에는 서울가요대상과 SBS ‘가요대전’에서 최고 작사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작사한 곡들로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안재욱 ‘친구’ 박혜경 ‘하루’ 쥬얼리 ‘니가 참 좋아’, 모세 ‘사랑인걸’ 등이 있다.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와 별에서 온 그대 OST로 큰 인기를 끈 ‘너의 모든 순간’도 심현보가 작사한 곡이다.

2004년에는 첫 솔로 앨범인 정규 1집 ‘기억을 흘리다’를 발매해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의 활동을 시작했고, 최근에도 디지털 싱글 ‘그대 연구소’를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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