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시 낭송+이장호 색소폰’ 가을 콜라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24일 06시 57분


최불암-이장호(오른쪽). 사진제공|도서출판 작가
최불암-이장호(오른쪽). 사진제공|도서출판 작가
장재선 시인의 ‘북 콘서트’ 출연

배우 최불암이 시를 낭송하고 이장호 감독이 색소폰을 연주하는 이색 북 콘서트가 열린다.

두 사람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장재선 시인의 새 책 ‘시로 만난 별들’의 북 콘서트 무대에 나선다.

‘시로 만난 별들’은 언론인이기도 한 장재선 시인이 문화현장에서 만난 배우 최은희, 안성기, 송강호, 하지원, 손예진, 전지현, 가수 조용필 등 40명의 스타에 관한 이야기를 시와 에세이로 담아낸 책. 고 황정순과 최은희, 김지미 등 원로스타부터 성유리, 김옥빈, 윤두준 등 젊은 스타들까지 이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읽는 맛을 더한다. 최불암과 이장호 감독에 관한 이야기도 담겼다.

최불암은 이날 무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관한 시와 에세이를 낭송한다. 또 이장호 감독은 이에 걸맞은 클래식 음악을 색소폰으로 연주한다.

이들이 무대에 나서게 된 것은 그동안 문학과 맺어온 특별한 인연도 배경이 됐다. 최불암은 모친이 서울 명동에서 운영한 주점 ‘은성’에서 시인들을 만나며 시심을 키웠다. 이장호 감독 역시 최인호 등 문인들과 교우해왔다.

윤여수 전문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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