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6일 방송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과 전화연결에서 술에 취한 목소리로 대화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방송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구세주:리턴즈’에 출연하는 배우 최성국과 김성경(45)이 초대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고현정은 김성경이 “영화 응원 좀 해달라”고 부탁하자 “이성경 최고다”라고 외쳤다. 이에 김성경은 “이성경이요?”라고 되물었고, 고현정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고현정은 “구세주 응원해 달라”는 말에 “잘 될까요?”라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뒤 청취자들 일부는 전화 연결한 고현정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제작진의 사전 확인 등 주의가 필요했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한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통해 “술을 한 잔 한거 같던데? (chol****)” “첨엔 설마 잠이 덜 깬 거겠지? 했는데. 듣는 제가 다 당황스럽고 황당하네요. 대박사고. 실망스러워요(leh5****)” “사전에 섭외된 거 맞나? 영화홍보는 제대로 했네(seoh****)” “술도 드신 것 같고. 확인 좀 하고 연결해주시지.(babo****)” “아침부터 술 먹는 건 자유라지만 먹고 방송하는 건 좀. 술 먹고 바로 직장 가서 일하진 않잖아요(emis****)”라고 꼬집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이번 일이 그저 방송 중 ‘해프닝’이라는 생각이다.
이들은 “꿀잼각. 이런 게 리얼이지. 가식없는 배우.(qked****)” “시네 쪽에서 사전 연락도 없이 연결한거 같은데 왜 고현정이 비난받음? 낮에 술 마시면 안 됨? 연결할거면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게 도리 아님? (blac****)” “듣는 사람들이 당황할 순 있겠지만 연예인은 낮술도 못 먹냐? 게스트로 돈 받고 출연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연결 한 건데.(yo_c****)” “그냥 해프닝이지 뭘 그이게 생방송과 라디오의 묘미 아니냐. 뭔 방송마다 각 잡고 정장입고 있어야 하냐(hedo****)”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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