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연타석 홈런’ 이유리, 10월 日 단독팬미팅[日 한류, 다시③]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3일 06시 57분


연기자 이유리. 사진제공|IHQ
연기자 이유리. 사진제공|IHQ
연기자 이유리도 한류스타 대열 합류에 합류한다.

이유리는 10월21일 오후 1시 일본 오사카의 비즈니스파크홀에서 팬미팅을 연다. 2013년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단독 팬미팅이어서 현지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더욱 커졌음을 보여준다.

이유리가 이처럼 일본에서 단독 무대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은 드라마 속 열연의 힘이다. 사실 2013년 그가 도쿄에서 펼친 데뷔 첫 팬미팅은 자신을 소개하는 무대에 불과했다. 이전까지 일본 한류전문채널인 KNTV 등에서 소개된 드라마가 적어 작품을 통해 인사를 전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이후 악녀 연기로 시선을 모은 ‘왔다! 장보리’가 2015년 일본에서 방송되면서 이듬해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김지훈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고작 1년 만에 이유리는 훨씬 늘어난 현지 팬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 단독 무대를 열게 됐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 TV오사카(테레비오사카)가 이유리의 주연작 ‘천상의 약속’(2016) 방영을 시작해 현지 안방극장 시청자의 친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현재 국내 방송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며 ‘왔다! 장보리’부터 3편 연속 주목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유리는 여느 한류스타처럼 화려한 스타성을 과시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작품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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