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넌 “파이브돌스 탈퇴, 솔로 선호해서”…“실력 있어” VS “아이유 정도 아니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18일 14시 10분


코멘트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샤넌이 걸그룹 파이브돌스를 탈퇴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솔로 가수 활동을 선호한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샤넌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MBK엔터테인먼트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나는 솔로 가수 활동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샤넌은 “솔로 가수 활동이 더 자유롭고 재미있다. 장르도 더 넓고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3년 걸그룹 파이브돌스(2011년 데뷔)의 새 멤버로 가수 지현과 함께 영입됐지만 같은 해 7월 지현과 함께 탈퇴했다. 당시 샤넌은 자신의 롤모델인 가수 보아처럼 솔로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넌은 인터뷰에서 “걸그룹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함께 지내며 점차 가족이 된다는 점이고 서로 기댈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며 “하지만 그것보다 내 음악에 대한 욕심이 더 컸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팀 탈퇴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8일 온라인에는 샤넌의 솔로 가수 도전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그룹에 있기엔 실력이 아까움(taew****)”, “행복한 가수가 되길 바라요(hgs0****)”, “히든싱어 때부터 팬인데 응원해요(ses1****)”, “걸그룹보다 솔로가 더 나은 것 같은데(leah****)”라는 등 샤넌의 도전을 응원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솔로 가수로 살아남은 사람은 아이유 하나 밖엔…문제다(ctma****)”, “실력은 있지만 아이돌 걸그룹으로 나와야…메인 보컬 맡으면 최고일 듯(kkus****)”, “요즘 여자 솔로가 잘 되기 힘든데(step****)”, “요샌 여자 솔로 신인이 아이유나 태연 정도 위치로 올라가긴 정말 힘들지 않나(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서 태어난 샤넌은 2010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처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파이브돌스를 거쳐 2014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는 최근 SBS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TOP4까지 진출하며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