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묵원과 4년간 비밀연예 끝 결혼 …절대 각방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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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4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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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묵원과 4년간 비밀연예 끝 결혼 …절대 각방 안 써”
“남편 이묵원과 4년간 비밀연예 끝 결혼 …절대 각방 안 써”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린 배우 강부자가 방송에 출연해 반세기를 함께 한 남편 이묵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강부자는 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최근 올린 금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전통혼례로 치러진 예식에는 배우 박지영, 전미선, 김성환, 김영옥, 가수 최백호 등이 참석해 강부자-이묵원 부부를 축하했다. 강부자-이묵원 부부는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 동기로, 1967년 결혼했다. 강부자는 부부 관계의 철칙이 있다며 “절대 각방은 안 쓴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널리 알려진 배우지만 이묵원은 활동이 뜸해 얼굴이 낯선 편.
강부자는 이묵원과 어떻게 결혼했을까.

강부자는 지난 2010년 7월 KBS 2TV ‘여유만만’에서 "탤런트 이묵원과 4년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강부자는 "예전에 방송국에 처음 들어갔을 때 프러포즈하는 남자들이 많았다"고 운을 뗀 뒤 "당시 복스러운 외모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며느리 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사람들이 청첩장을 돌릴 때 우리의 연애 사실을 처음 알았다. 4년간 비밀리에 연애를 했다"며 "난 원래 떠벌리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조용하게 만났다"고 덧붙였다.

강부자는 "나는 잘생긴 것보다 구수하게 생긴 사람이 좋다. 남편은 잘생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원조 살인미소였다"고 은근히 남편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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