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홍석천 “몸캠 주인공 순진한 것”…“SNS 폐쇄, 어느 정도 인정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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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3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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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문쇼 캡처
사진=풍문쇼 캡처
채널A ‘풍문쇼’는 2일 연예인 몸캠 논란을 집중 파헤쳤다.

김묘성 기자는 이날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서 몸캠의 시작에 대해 “지난달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A 씨의 몸캠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급속도 확산됐다”면서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대오 기자는 “A 씨는 10년 전 데뷔해 크고 작은 드라마에서 여심을 자극하며 인기를 얻은 인물”이라면서 “남성적인 몸매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이상민은 ‘A 씨의 입장’을 물었고, 강일홍 기자는 “(A 씨가) 입장을 밝힐 수가 없는 게 사실은 누가 봐도 (거론되고 있는) 특정 배우와 똑같다. 선명하다. 때문에 소속사는 일체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면서 “A 씨는 개인 SNS를 폐쇄했는데, 본인이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패널들은 몸캠 영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방송인 홍석천은 몸캠 영상 주인공에 대해 “순진한 것”이라면서 “나와 단둘이서 하는 건데 녹화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했고, 김묘성 기자는 “녹화 여부를 떠나서 몸캠을 찍은 행위 그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노출동영상 주인공들을 (제3자인 우리가) 이해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원래 그런 사람들이 있었고, 있을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 다만, 몰랐긴 했지만 자기가 화면 앞에서 스스로 찍힌 부분이기 때문에 피해자이기를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일홍 기자는 “일부러 찍은 거냐, 찍힌 거냐 이런 문제도 있겠지만 한마디로 변태성욕자”라고 했고, 방송인 김가연은 “변태성욕자라기보단 성적 취향인 것”이라고 대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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