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자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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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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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동아닷컴DB
정준영. 동아닷컴DB
‘성 스캔들’에 휩싸였던 가수 정준영이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도 당분간 자숙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생활 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는 책임도 있지만, 스스로도 정신적 혼란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2’에서 하차한 정준영은 예정됐던 공연도 취소했다. 22일 대구, 11월20일 대전에서 계획했던 소속밴드 드럭레스토랑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미 매진된 공연이어서 취소하기 어려울 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정준영은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도 있고, 정준영 본인도 정신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전 여자친구에게 고소를 당한 정준영에게 6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한편 정준영이 출연한 SBS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이 11월 중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그의 분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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