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노래하는 MC’로 방송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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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4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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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정민. 사진제공|루체엔터테인먼트
가수 조정민. 사진제공|루체엔터테인먼트
가수 조정민이 방송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조정민은 요즘 ‘노래하는 MC’로 맹활약 중이다.

충주MBC가 주관한 ‘가요베스트’의 MC로서 방송인 김승현과 호흡을 맞춘 후 울산MBC ‘울산 서머페스티벌’과 지역민방 UBC ‘조선해양축제 파워콘서트’ MC를 거치며 조정민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됐다.

조정민은 이어 14일 대전MBC 라디오프로 ‘견우와 직녀’ MC 자리를 예약했으며, 9월3일 대전MBC 주관 ‘가요베스트’ 500회 특집을 김승현과 또 다시 맡게 되었다.

지역방송국의 TV와 라디오에서 조정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있다고 소속사 측은 말한다.

조정민 측은 “조정민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기를 펼치며 대중들에게 웃음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음악적으로 인정받으려 고집하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MC로서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늘씬한 미모와 깨끗한 이미지, 서글서글한 인상, 대중이 좋아하는 착한 여가수로서 노력하는 모습 또한 아나운서들을 제치고 조정민이 섭외 1순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현재 조정민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강조한 새롭고 고급스러운 곡으로 네번째 앨범을 준비중이다. 최근 세번째 웹드라마 ‘뷰티살롱M’의 촬영도 마친 상태이다.

MC와 연기자, 그리고 가수로서 영역을 넓혀가며 팬들과 소통하는 조정민은 소속사를 통해 “대형가수로 성장하기 위한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방송진행에 대해서도 “추후 콘서트나 디너쇼를 진행할 때 MC없이 혼자서 진행하며 대중들과 1대1로 바로 소통할 수 있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민 측은 “올 여름과 가을에 방송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건수만 2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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