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평생교육원, ‘1인 영상제작’ 강좌 신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8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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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평생교육원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1인 미디어 시대, 영상 콘텐츠 제작물 소비에 맞춰 ‘1인 영상제작’ 강좌를 신설한다.

최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영상 제작물의 업로드가 새로운 영상 콘텐츠 시장으로 주목 받으면서 1인 미디어 제작 환경은 일반인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원 측은 “다양한 영상교육 강좌들 속에 보다 수준 높은 영상제작 강좌를 제공하고자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9월1일 개강하는 ‘1인 영상제작’ 과정은 기획과 연출, 구성, 촬영, 편집 등을 원 맨 시스템 (1인 제작) 방식으로 교육한다. 각 방송 분야의 현역PD와 전문가들로 구성해 영상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다.

대상은 방송PD,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는 이들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소장용 영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핸드폰 속에 잠들어 있는 오래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평소 나만의 영상으로 삶을 기록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강좌이다.

과정 이수 상영작 외 수업 중간에 자신의 ‘꿈’을 주제로 1분~3분짜리 영상물을 목표로 기획서를 작성, 그에 맞춘 영상물 제작 계획 잡는 법, 촬영수업을 통해 카메라 작동법, 앵글의 사용, 인터뷰 기술을 비롯해 현장인터뷰 팁을 알려준다. 카메라와 편집 프로그램은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이유이다.

1인 영상제작을 지도해 줄 대표강사는 YTN 기동취재팀 출신의 이희수PD다. 직접 1인 제작으로 다큐멘터리에서 방송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비디오저널리스트, 기자, PD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현역PD로서 실전 중심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희수 PD는 “장르불문, 형식불문이다.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고 싶다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삶은 다큐’다. 카메라 한 대 짊어지고 담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 나서면 된다. 나만의 색깔 있는 이야기를 제작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원은 20~30명 내외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총 14주 과정을 이수한 후 수료증과 전공 관련자에 한해 방송국 인턴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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