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연습실 왔다 환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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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일 2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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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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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송일국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국내 초연 20주년 제작발표회에서 “어릴 때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10년 전부터 이 작품을 봤고 그때의 팜플릿이 저에게 있어서 최정원 선배님에게 보여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극중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았다.

이어 “뮤지컬 배우는 연기는 기본이고 춤, 노래 모두 갖춘 진정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하고는 싶지만 두 가지가 안 돼 결코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그는 세 아들 대한·민국·만세도 언급했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1930년대 복장으로 연습실에 왔다. 너무 환대를 받아서 아이들이 놀라서 바로 집으로 갔다. 제가 연습하는 모습은 안타깝게도 못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러스 친구들이 소리를 지르며 너무 반갑게 맞아줘서 아이들이 놀라서 제 곁을 떠나지 않더라. 연습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집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이달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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