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13세 때 가짜로 만든 가슴 옆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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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5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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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가 어린 나이에 가수로 활동하며 겪었던 애환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이은하가 어린 나이에 데뷔해 고생했던 사연을 밝혔다.

13세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은하는 17세 미만이 가수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당시 분위기 탓에 나이를 속이고 활동했다.

이은하는 "13세부터 노래를 시작해서 몇년 사이에 가수왕이 됐다. 그때 당시엔 여자가수가 스캔들이 나면 큰일이었다. 10년 동안 거의 앞만 보고 노래했다. 집에 적외선이 있어서 나가는건 꿈도 못 꿨다"고 회상했다.

그는 "화장도 아버지가 시켜주셨다"며 "5,6학년이라 성장발육도 안됐으니까 실타래 같은 걸로 볼륨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화장실 다녀오면 가슴이 옆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러면 다시 정리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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