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유상무, ‘코빅’·‘시간탐험대’·‘외개인’ 잠정 하차…“복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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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3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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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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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다.

23일 tvN 측에 따르면, 유상무는 24일부터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녹화에 불참한다. tvN 측은 동아닷컴에 “논란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기 전까지 그가 ‘코빅’ 등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tvN ‘시간탐험대 시즌3’(이하 시탐3) 측 역시 당분간 유상무 없이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탐3’ 측은 “유상무의 복귀는 미정이다. 출연 여부도 이번 논란이 마무리된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무의 성폭행 논란 후 첫 방송과 제작발표회를 전격 연기했던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 측도 유상무를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KBS는 “유상무가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다”며 “이미 녹화한 그의 출연분은 통편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유상무는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경찰은 유상무가 18일 오전 3시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상무 측은 사건 직후 “여자 친구와 술자리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피해 여성은 이를 부인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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