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암전게임, 이수근 “다 벗었는데 누가 있어!” 멘붕…열감지 카메라 샤워장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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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7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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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go ‘신서유기2’ 캡처
사진= tvN go ‘신서유기2’ 캡처
‘신서유기2’의 암전 게임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7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tvN go ‘신서유기2’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 중국 리장에서 드래곤볼을 획득하기 위해 불이 꺼진 상태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암전 게임’ 도전기가 그려졌다.

안재현은 은지원의 손톱에 5분 만에 매니큐어 바르기, 강호동은 은지원에게 라면 먹여주기, 이수근은 5분 안에 옷 벗고 샤워하고 가운 입고 나오기가 각자의 미션이었다. 삼장법사인 은지원은 미션이 따로 없었다. 이에 이수근은 “또 벗으라고?”라며 발끈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불을 끈다는 예고 없이 갑자기 불을 끈 채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모두들 허둥지둥하는 가운데, 특히 이수근이 ‘멘붕’에 빠졌다.

5분 안에 샤워하고 가운 입고 나오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한 이수근은 인기척을 느끼고 당황했다.

이수근은 “이 안에 누가 있는데? 나 지금 다 벗었는데 이 안에 누가 있다니까요? 나 몰라 다 벗었는데? 저 안에 누가 있어! 여기 누가 있다니까!!”라고 소리쳤다.

다들 미션을 수행하느라 정신없는 가운데, 이수근이 샤워하는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수근은 “찬물로 해놓으면 어떻게 해! 따뜻한 물이 안나오잖아! 가운이 안에 분명히 있냐?”라고 계속 소리쳤다. 이에 은지원은 “가운을 찾아서 들어갔어야지! 5분 후에 불 켜지면 큰일 나!!”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불이 켜졌고, 이수근은 5분 안에 샤워를 마치고 가운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수근은 강호동이 실패한 것을 감지하고 “다시 할래요? 처음부터? 다시 안 시켜 줄 거야? 내가 보여줘야 다시 해?”라고 옷을 벗는 척하며 제작진을 협박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이수근에게 옷을 벗으라면서 달려들었고, 당황한 이수근은 “(가운)안에 아무 것도 안 입었다고”라면서 움찔했다.

이어 이수근이 소리쳤던 대로 실제로 샤워부스 안에 PD 2명이 있었던 것이 밝혀져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은 열감지 카메라로 촬영한 이수근의 샤워 장면을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재현은 “마음이 눈이다”라며 은지원의 손을 붙잡고 감각으로 매니큐어를 칠해 미션에 성공했다. 강호동은 은지원에게 생라면을 먹이는 바람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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