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조성환, 솔로 앨범 발표하며 정식 컴백 “신곡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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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6일 09시 01분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1990년대에 ‘흥보가 기가막혀’로 사랑받았던 그룹 육각수의 조성환이 솔로로 컴백한다.

16일 조성환의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그룹 육각수 조성환이 이달 말 솔로로 새 앨범을 발표해 정식 컴백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음반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2인조 그룹 육각수는 지난 1995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흥보가 기가막혀’라는 곡으로 강변가요제 금상 및 인기상을 받는 등 인기를 모았다. 1997년 2집 발매 후 해체했으나, 지난 2007년 10년 만에 재결합해 3집을 발표했다.

앞서 조성환은 15일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후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육각수 조성환입니다. ‘복면가왕’ 출연으로 많은 축하와 격려 감사합니다. 앞으로 신곡도 나오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직접 컴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조성환은 이날 방송에서 ‘어장관리 문어발’로 출연해 컴백에 앞서 근황을 알렸다. 조성환은 갑자기 음악 활동을 접게 된 이유에 대해 “과거 소속사 없이 활동하려니 너무 힘들어 음악의 끈을 놔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낚시를 하러 갔었는데 그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 카페, 밤 업소를 다니며 그 히트곡 하나만으로 어떻게든 연명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이 싫었다. 공장도 가보고 열심히 다른 걸 하다보니 다시 노래가 하고 싶더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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