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새 영화] 태양 아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7일 05시 45분


27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 사진제공|에이리스트엔터테인먼트
27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 사진제공|에이리스트엔터테인먼트
● 27일 개봉|감독 비탈리 만스키|상영시간 92분|전체 관람가

‘진짜’ 북한 사회를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감독이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북한 사회를 카메라에 담았다. 감독은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8살 소녀 진미(사진 오른쪽)를 만난다. 진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소녀. 감독은 북한의 허가를 받고 진미의 일상을 촬영하기로 한다. 하지만 촬영 전날, 진미의 집은 새 아파트로 바뀌고 가족이 먹는 밥의 질도 달라진다. 촬영 때마다 검은색 코트를 입은 경호원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게 진미가 살고 있는 평양은 거대한 세트장이 된다.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지만 사실 ‘트루먼쇼’에 가까운 영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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