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안재현 “여기가 천국?” 결혼 언급…나영석 PD “안재현 섭외 ○○○ 추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15일 16시 34분


코멘트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안재현이 ‘신서유기2’ 기자간담회에서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구혜선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안재현은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에서 “‘신서유기2’와 함께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재현은 “마냥 좋다”고 현재 심경을 전한 뒤 “국내 예능은 (신서유기2가) 처음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영석 PD은 안재현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나 PD는 “이승기가 (안재현은) 조용하지만 자세히 보면 재밌는 친구라며 추천했다”면서 “모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납치에 철학이 있느냐”는 물음에 “납치에 무슨 철학이 있겠냐”고 되물으며 “웃길려고 하는 거고 당황하라고 하는 거다. 출연자들이 당황했으면 하고, 시청자들이 웃었으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굳이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면 방송에서 보여 지는 모습이 아니라 진짜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출연자들이 무장 해제되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이번에도 납치까지는 아니지만 제작진들이 멤버들을 속이고 하는 모습이 있다”고 신서유기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제작진의 속임수를) 헤쳐 나가는 모습에서 이들의 숨겨진 매력이 보여졌으면 한다”고 덧붙이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전날 젝스키스 완전체 공연을 마친 은지원은 “젝스키스를 통한 가수의 모습과 예능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예능의 모습이 더 나의 모습인 것 같다”면서 “무대에서 노래하는 건 꾸밈이 어느 정도 있고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예능을 통해 자연스러운 본모습이 더 나오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맏형 강호동은 “일행 중에 브레인을 맡았던 이승기의 부재가 걱정된다”면서도 “그래서 네 명이 게임에서 굉장히 치열해졌다. 그게 신서유기2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다”라고 웃음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신서유기2’는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재해석한 나영석 PD의 웹 전용 콘텐츠다. 19일 오전 10시 티빙과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온라인·모바일에서 동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