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유현상 아내 최윤희 “우리는 잘 때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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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0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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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유현상-최윤희 부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유현상-최윤희 부부
‘사람이 좋다’ 유현상, 기러기 아빠 청산…아내와 ‘닭살’ 애정표현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현상이 아내 최윤희와의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가수 유현상과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최윤희 부부는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결혼 26년차 부부의 생활을 공개했다.

유현상은 올해로 결혼 26년차를 맞았지만 16년간의 ‘기러기 아빠’ 생활로 인해 아내 최윤희와 함께 산 시간 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더 길다. 하지만 최근 그는2001년부터 시작된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했다.

유현상은 방송에서 “결혼한지 25, 26년이 됐다. 거의 떨어져 지냈는데 아내가 16년 만에 내 곁으로 왔다. 신혼이다. 밖에 나가서도 아내가 보고 싶고 그립다”고 애틋한 마음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한국에 없을 때, 바쁘게 공연을 다니다가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갔을 때 너무 외로워서 서럽다"고 말하며 "눈물도 나고, 어느 때는 그냥 운전하며 애들이 보고 싶어 엉엉 울기도 한다”고 그간의 외로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아내 최윤희는 “그저 안타까웠다. 내가 그 시간을 모두 보상해주고 싶다”고 답헀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함께 ‘셀카’를 찍으며 “팔이 짧다” “내가 더 길다”고 장난 섞인 다툼을 이어가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최윤희는 “우리는 잘 때도 아직까지 손잡고 잔다”고 여전한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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