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코빅’ 이혼가정 조롱? SNS 여론보니 “도 넘는 개그” vs “장동민 낙인찍기”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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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6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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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의 ‘충청도의 힘’ 코너가 이혼가정 조롱 등의 논란에 휘말린데 대해 온라인 여론이 뜨겁다.

6일 온라인에선 장동민이 주요 포털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 누리꾼은 “별 뜻 없이 웃자고 한 얘기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상처 받으면 개그가 아니다(ws0****)”, “대본대로 연기한다고 쳐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bam****)”, “개그로 보답한다더니(min****)”, “자기가 그 상황에서 저런 소리 들었으면 어땠을까(cre****)”, “이번 기회에 제대로 징계해서 정신 차리게 해야(cin****)” 등 장동민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출연진보다 제작진의 잘못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선 “제작진부터 퇴출시켜라(sha****)”, “개그 프로면 제작진이 미리 검토하고 나온 거 아니냐( guy****)”, “제작진이 개그가 무리수다 싶으면 잘라야지 그걸 내보내냐(pik****)”, “이번 건은 거르지 않은 제작진의 잘못이 더 크다(ire****)”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개그 프로에 대한 지나친 잣대와 마녀사냥식 비난을 우려한 시각도 있었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어미애비 없는 자식’이라고 묘사한 건 되고 희화화하는 건 징계감?(val****)”, “장동민 욕하는 사람 중 논란된 장면 직접 본 사람 많지 않을걸(kih****)”, “엊그제 갓동민 거리더니 참 무섭다(ljh****)”, “다같이 코너해도 장동민만 욕먹는구나(guy****)”, “별로 문제될 거 없어 보이는데, 장동민한테 낙인찍기 심하다(dic****)”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코빅’ 연출을 맡은 박성재 PD는 언론에 “제작진의 불찰이다. 불편을 느꼈던 시청자에게 사과한다”면서 “연기자들의 잘못이 아닌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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