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허참 “자꾸 체중 감소·코피, 대장용종 때문…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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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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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에서 방송인 허참이 대장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45년차 방송인 허참의 신바람 전원일기가 전파를 탔다.

허참은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8년 전 대장용종을 처음 발견했다며, 5차례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허참은 “자꾸 체중이 감소하고 원인 모르게 야위고 코피가 터져서 일을 과하게 해 그런 줄 알았다”며 “하지만 대장의 용종이 거의 간으로 전이될 정도로 커졌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때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다음해 봄에 여행하다가 죽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앞이 캄캄해졌다. 사랑하는 가족과도 헤어지고 내가 몸 담았던 방송도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허참은 2008년 이후 총 5차례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의사는 “양성 종양 중에서도 선종의 경우 암 발병률이 5%라는 보고가 있다. 눈에 보이는 선종은 제거하는게 맞다”며 “허참 씨 같은 경우는 대장내시경을 할 때마다 용종이 두 개, 세 개 생기니까 1, 2년 정도 남보다는 자주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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