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송중기 “‘태후’ 촬영장서 유행한 대사, ‘○○ ○○○”…다시 보니 ‘심쿵’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31일 09시 31분


코멘트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캡처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캡처
KBS 1TV ‘뉴스9’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촬영장에서 유행한 대사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9시 방송된 KBS 1TV ‘뉴스9’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국과 중국 등에서 인기몰이 중인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그럼 살려요’라고 말하고 권총을 뽑아 드는 장면이 촬영 현장에서 유행어처럼 사용됐다”고 밝혔다.

송중기가 언급한 장면은 2일 방송된 것으로,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긴급 환자로 후송돼 온 아랍연맹 의장의 수술을 놓고 갈등하는 모습이다.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아랍연맹 의장의 경호팀장은 “아랍의 지도자 몸에 아무나 칼을 댈 수 없다”며 주치의가 오기 전까지는 절대 수술을 허가할 수 없다고 막아섰다.

이에 강모연은 “20분 안에 수술 안하면 이 환자 죽는다”며 맞섰다. 책임 문제 때문에 군의 개입을 불허한 상부의 명령을 되뇌던 유시진은 결국 “살릴 수 있다”는 강모연의 편에 섰다. 유시진은 상부와 수신 중이던 수신기를 끈 뒤 강모연에게 “그럼 살려요”라고 말하며 아랍인 경호팀에게 총을 겨눴다.

송중기는 이 장면에 대해 “배우들이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기도 했고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