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리암니슨, 7월 ‘흥행격전’ 속으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6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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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리암 니슨(오른쪽). 동아닷컴DB
배우 이정재-리암 니슨(오른쪽). 동아닷컴DB
배우 이정재와 리암 니슨이 7월에 펼쳐지는 ‘흥행 격전장’에 나선다.

두 사람이 합작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여름 성수기인 7월27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를 목표로 컴퓨터 그래픽 등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이달 10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4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이 목표로 세운 7월 말까지 남은 4개월 여 동안 마무리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만큼 대규모 전투 장면 등이 포함돼 있다.

제작진과 배급사는 영화를 기획해 촬영을 시작할 때부터 ‘인천상륙작전’의 7월 개봉을 목표로 세웠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영화제작 및 배급환경 속에서도 ‘인천상륙작전’이 일찌감치 공개 날짜를 정한 이유는 7월27일이 한국전쟁 전정협정일이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영화 내용과 가장 어울리는 날짜를 선점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25일 “여름 개봉을 원하는 한국영화 대작이 여러 편이지만 ‘인천상륙작전’이 단연 자신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1950년 9월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과 이를 가능케 한 부대원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이정재가 국군 장교 장학수 역을, 할리우드 인기 스타 리암 니슨이 실존인물인 맥아더 장군을 연기한다.

‘인천상륙작전’은 제작비 1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인데다 국내외 톱스타의 출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흥행 공식’을 두루 갖췄다. 그동안 극장 성수기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암살’ 등 영화들이 대부분 비슷한 공식을 갖췄던 만큼 ‘인천상륙작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전쟁 블록버스터에 처음 도전한 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했다”며 “감정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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