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원작 드라마 결정

연기자 박보검. 동아닷컴DB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연기자 박보검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박보검은 KBS 2TV 하반기 방송 예정인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주인공 효명세자 역에 발탁됐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한 포털사이트에서 2013년 연재를 시작해 2014년에 완결했다.

누적 조회수 5000만을 기록할 정도로 누리꾼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많은 마니아 팬을 다져놓은 작품이다.

드라마는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제작사 KBS미디어 측은 4일 “드라마 제작 소식을 알리고부터 온라인에서는 이미 주인공 1순위로 박보검이 회자됐다”며 “소년 이미지에서 탈피한 박보검이 딜레마를 극복하고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을 잘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