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27세 클럽의 저주… 에이미 와인하우스 두려움에 떨게 한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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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7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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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27세 클럽의 저주… 에이미 와인하우스 두려움에 떨게 한 이것은?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한 ‘27세 클럽의 저주’가 화제다.

27일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27세 클럽의 저주’로 인해 죽음의 공포에 떨다가 실제 27세에 사망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연을 전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짙은 눈화장에 독특한 머리 등 화려한 스타일로 주목받은 뮤지션. 1960년대 소울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백 투 블랙’을 통해 200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어느 순간 자신이 곧 죽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27세 클럽의 저주 때문.

롤링 스톤스의 리더 브라이언 존스,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도어스의 리드 싱어 짐 모리슨,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등 천재 뮤지션들은 모두 27세에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27세 클럽의 저주’라 불렀다.

저주의 시작은 1938년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블루스의 왕 로버트 존슨은 1936년부터 단 2년 동안 활동하며 델타 블루스라는 장르를 완성한 천재 뮤지션이었다.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음악적 재능을 얻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성공 가도를 달리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죽음을 맞이했다. 당시 그의 나이가 바로 27세였다.

그의 사망 이후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로버트가 악마와 계약한 나이가 27세라는 것. 이후 롤링 스톤스의 리더 브라이언 존스가 27세에 사망했다. 천재적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나이도 27세. 이후 커트 코베인 역시 27세에 세상을 떠났다.

27세 클럽의 저주를 의식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 역시 2011년 7월 23일 런던 캠던 자택에서 향년 27세 나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다.

27세 클럽의 저주.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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