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예전엔 나얼 근황 질문 자존심 상해, 지금은 ‘얘 없었으면 어쩔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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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8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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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예전엔 나얼 근황 질문 자존심 상해, 지금은 ‘얘 없었으면 어쩔 뻔…’”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이 정규 4집으로 컴백한 가운데, 멤버 정엽이 나얼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정엽은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멤버 나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은 가요계의 어벤져스같은 팀이다"며 “멤버들이 릴레이로 싱글 앨범을 내고 있는데 유독 나얼 씨만 잘된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정엽은 “예전엔 나얼 근황을 물으면 자존심이 상했는데 지금은 ‘얘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엽은 “제가 그룹 리더로 있으면서 제일 잘한 게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모든 곡을 공동작권으로 만들어놓은거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잘했네 잘했어”라고 맞장구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는 8일 0시 정규 4집 앨범 ‘소울 쿠키(Soul Cooke)’를 발매했다. 완성도 높은 17개의 트랙이 가득 담겼으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대표하는 흑인 음악 스타일들을 요리하듯 녹여냈다.

타이틀곡은 ‘밤의 멜로디’와 ‘홈(Home)’. ‘밤의 멜로디’는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해 내며 음악적 성과를 이뤘고, ‘홈’에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폭발적 감성을 쏟아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정규 4집 앨범 발매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포 리얼(Soul 4 Real)’을 이어간다.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 인천, 서울 무대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만날 수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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