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호흡’ 이영애 “5년만 더 젊었다면 셋째 생각해봤을 것” 과거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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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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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아네이처 화보
사진=리아네이처 화보
‘송승헌과 호흡’ 이영애 “5년만 더 젊었다면 셋째 생각해봤을 것” 과거 발언 눈길

송승헌과 호흡 이영애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4월 중국 포털 사이트 왕위이러는 홍콩 언론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영애가 홍콩 행사장에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하는 교외 생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영애는 “아이들과 토마토, 상추, 오이 등을 심으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다. 한창 일을 할 때는 시간이 없어서 직접 주방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결혼한 뒤에는 늘 아이들과 남편 식사를 차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5년만 더 젊었거나 혹은 30대였다면 셋째 아이를 생각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이에는 어렵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0일 오전 11시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이영애(44)와 송승헌(39)의 주연작인 ‘사임당 the Herstory’ 촬영 현장 공개 및 주연 배우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영애는 “10년 만에 아기 엄마가 되어 인사를 드리게 됐다. 영광스럽게 송승헌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보통 사임당은 5만원권에 박제된 고리타분한 인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인물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우선 드라마가 재미있다. 그래서 선택을 했다”고 사임당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사임당은 한마디로 여성의 이야기다. 500년 전 살았던 여자의 고민은 지금과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임당의 이름을 빌어 여자들의 고민을 이야기 해 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9월 이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송승헌과 호흡 이영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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