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련화’ 지진희·이지아, 1000년 전 못다한 사랑 ‘결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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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2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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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사진= SBS
‘설련화’ 지진희·이지아가 1000년 전 못다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2부작 단막극 ‘설련화’에서는 이수현(지진희)과 한연희(이지아)가 천 년 전 연인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련화’는 조선시대가 배경인 꿈을 꾸는 수현과 연희의 모습으로 시작됐고,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꿈에 혼란스러워했다.

게임 회사 대표로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던 수현은 TV를 통해 자신이 꾸는 꿈과 비슷한 콘셉트의 그림을 그리는 연희를 발견하고 그를 회사 직원으로 특별 채용했다. 연희는 게임회사에 들어가면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가슴을 동여맨 채 남장을 했다.

이후 연희는 이어진 꿈 내용을 통해 수현이 자신의 꿈 속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수현에게도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깨닫고는 격한 포옹을 했다.

하지만 수현의 정혼자였던 최유라(서지혜) 즉, 여자로 환생한 마문재(안재현)가 웨딩 촬영을 앞두고 수현에게 파혼을 통보받은 것을 격분해 곧바로 연희를 찾아가 “너 때문에 이번에도 내 결혼식이 망가졌다.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꿈속으로 보내줄게. 평생”이라고 말하며 연희를 옥상으로 끌고 갔다.

꿈처럼 연희와 이루어지지 못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 수현은 연희와 유라가 있는 곳을 찾아갔고 유라가 환생한 마문재임을 눈치챘다. 유라는 수현이 다가오자 연희를 옥상 밖으로 밀어버렸고, 수현은 연희를 위해 함께 옥상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극적으로 목숨을 건져 천 년 전의 운명을 다시 시작했고 성당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설련화’ 1, 2회는 각각 전국 시청률 5.8%, 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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