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남궁연, “신해철 어릴 때부터 死에 대해 공포…그 첫곡이 ‘날아라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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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5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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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신해철. 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히든싱어4 신해철. 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히든싱어4’ 남궁연, “신해철 어릴 때부터 死에 대해 공포…그 첫곡이 ‘날아라 병아리’”

히든싱어4 신해철

드러머 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남궁연이 동료 가수였던 故 신해철을 회상했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 4회는 1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의 두 번째 라운드 곡은 '날아라 병아리'였다. 작곡가 주영훈은 이 곡에 대해 "신해철이 어린 시절 목격한 병아리의 죽음에 대한 노래다. 굉장히 서정적이고 슬픈 멜로디인데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떠난 병아리를 나타내는 가사를 썼다"며 "가사 속에 병아리에게 다음엔 내 친구로 태어나달라는 가사가 있다. 그는 그런 사랑을 노래할 수 있는 감성을 가진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연은 "신해철은 어렸을 때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앨범 속에 죽음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그 첫 번째 노래가 '날아라 병아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와 아들, 딸 두 자녀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히든싱어4 신해철. 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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